본문 바로가기

도넛 경제학2

0. 새 경제 모델을 함께 만듭시다 ‘사회가 바뀐다’는 의미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바뀐다는 뜻입니다. 뇌 속 무의식이 바뀌어야 사람이 바뀌고 세상이 바뀝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새로운 체계, 새로운 프레임을 뇌에 깔아줘야 합니다. 무의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언어입니다. (그래서 언론과 출판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어휘로 지어진 새 이야기를 많이 말할수록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새 다른 사람, 다른 세상이 되버립니다. 현대인의 사고방식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과 중요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경제입니다. 케이트 레이워스는 그의 저서 『도넛 경제학』에서 경제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경제는 모든 공공 정책의 모국어일 뿐 아니라 공공 생활의 언어이며, 사회를 형성하는 세계관과 사고방식이다 [...] 경제적 이념, 가치, 가정과 전제는 우리가 생.. 2019. 11. 25.
도넛 경제학 경제학은 세상을 지배하는 사고방식입니다. 낡은 경제학으로는 미래를 살 수 없습니다. 경제를 사고하는 새로운 방식을 뇌에 심어야 합니다. 여기 새로운 경제모델을 하나 제시합니다. ‘도넛 모델’. 커피랑 같이 먹는 그 도넛 맞습니다. 두 개의 고리, 안쪽고리와 바깥 쪽 고리가 보이시죠. 사회와 생태를 시각화한거에요. 두 고리 사이에 도넛 영역이 사회적으로 그리고 생태적으로 만족한 삶입니다. 인간의 삶이 이 안으로 들어오는게 목표입니다. 이 공간은 “지구가 베푸는 한계 안에서 만인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영역”입니다. 사회복지는 안쪽 고리를 지키는 수호자입니다. 환경단체 그리고 아직 출현하지 않은 NPO들은 바깥고리 파수꾼이에요. 도넛 모델은 지구에서부터 개인까지 보호합니다. 안쪽 고리는 사회적 기초를 나.. 2019. 10. 28.